기관 10일 연속 샀다…코스피 2174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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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2170선을 회복했다. 기관투자가가 열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0.26%(5.61포인트) 상승한 2174.3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2%(2.27포인트) 오른 538.1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1월22일(546.66)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 난항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연기금 증권 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리며 증시를 상승장으로 돌려놨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4일부터 10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약 2조70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원화 강세에 따라 의약품(2.31%) 통신(1.40%) 음식료(1.22%) 등 내수 관련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차(2.50%) 기아차(1.02%) 현대모비스(1.39%) 등 자동차 관련주도 많이 올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7일 0.26%(5.61포인트) 상승한 2174.3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2%(2.27포인트) 오른 538.1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1월22일(546.66)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 난항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연기금 증권 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리며 증시를 상승장으로 돌려놨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4일부터 10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약 2조70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원화 강세에 따라 의약품(2.31%) 통신(1.40%) 음식료(1.22%) 등 내수 관련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차(2.50%) 기아차(1.02%) 현대모비스(1.39%) 등 자동차 관련주도 많이 올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