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도 최대실적…현대제철, 분기매출 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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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질주에 부품·철강 '신바람'
현대자동차 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작성했다. 자동차 고속 질주에 힘입어 부품과 철강 수요가 덩달아 늘어난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 6조5614억원에 영업이익 7343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3.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8983억원으로 23.4%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2조7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영업이익은 1조4211억원으로 5.4% 늘었다. 순이익은 1조6991억원으로 20.9% 불어났다.
모듈사업부문은 사양 고급화와 수출 증가로 전장 · 핵심부품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친환경,안전 · 제동부품 등 핵심부품 매출이 작년 상반기 3조2150억원에서 3조9448억원으로 22.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 보수용 부품사업부문은 해외지역 신차 출시와 함께 용품 판촉 강화로 글로벌 해외 주요 지역 매출이 대부분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공장 신규 가동과 크라이슬러 모듈공급이 늘었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지역 매출은 북미지역이 53.7%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44.7%) 유럽(18.2%) 기타 지역(13.0%) 순이었다.
현대제철은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매출 4조520억원,영업이익 4090억원,순이익 333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8.9%,11.7%,156.1% 증가한 규모다. 현대제철의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로 2기를 정상 가동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난 430만t의 철강재를 생산했으며 38.4% 증가한 432만t을 판매했다. 올해 연간 매출 15조7000억원, 판매량 1650만t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 6조5614억원에 영업이익 7343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3.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8983억원으로 23.4%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2조7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영업이익은 1조4211억원으로 5.4% 늘었다. 순이익은 1조6991억원으로 20.9% 불어났다.
모듈사업부문은 사양 고급화와 수출 증가로 전장 · 핵심부품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친환경,안전 · 제동부품 등 핵심부품 매출이 작년 상반기 3조2150억원에서 3조9448억원으로 22.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 보수용 부품사업부문은 해외지역 신차 출시와 함께 용품 판촉 강화로 글로벌 해외 주요 지역 매출이 대부분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공장 신규 가동과 크라이슬러 모듈공급이 늘었다"고 말했다. 해외 주요 지역 매출은 북미지역이 53.7%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44.7%) 유럽(18.2%) 기타 지역(13.0%) 순이었다.
현대제철은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매출 4조520억원,영업이익 4090억원,순이익 333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8.9%,11.7%,156.1% 증가한 규모다. 현대제철의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로 2기를 정상 가동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난 430만t의 철강재를 생산했으며 38.4% 증가한 432만t을 판매했다. 올해 연간 매출 15조7000억원, 판매량 1650만t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