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1분기 영업익 500억엔 상반기 목표치 6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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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 전자업체 히타치제작소의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500억엔(6700억원)으로 추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도호쿠대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히타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으나, 2011 회계연도 상반기(4~9월)의 영업이익 목표치인 800억엔의 60%에 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전과 건설 기계 등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자회사인 히타치건기가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확대한 데다 반도체 제조장치 등 산업기계 부문도 좋은 실적을 거둬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이와함께 일본 국내에서의 절전운동으로 채산성이 좋은 백색가전의 판매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매출이 1조엔 규모에 달하는 부품과 첨단 시스템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이 대지진 여파로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낙폭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보도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도호쿠대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히타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으나, 2011 회계연도 상반기(4~9월)의 영업이익 목표치인 800억엔의 60%에 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전과 건설 기계 등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자회사인 히타치건기가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확대한 데다 반도체 제조장치 등 산업기계 부문도 좋은 실적을 거둬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이와함께 일본 국내에서의 절전운동으로 채산성이 좋은 백색가전의 판매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매출이 1조엔 규모에 달하는 부품과 첨단 시스템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이 대지진 여파로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낙폭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보도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