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 2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12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에스원이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별도로 2분기에 2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보안상품 판매 매출이 4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나 늘었다"며 "이는 그룹 계열사와 관공서 등에 대한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보안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했다"며 "보안상품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높은 시스템경비 계약 증가율, 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수익성도 내년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