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망]저금리·가격 메리트…코스피 최고 23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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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와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최고 23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예상치 하단으로는 2100을 제시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월엔 유럽 재정 문제 봉합, 미 국채 발행 한도 상향 조정 등이 이뤄지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주가는 이익 전망치 하향이란 악재보다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저금리란 호재를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란 절대 저금리 환경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48개국 중 34개국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전월 대비 낮아지는 등 기업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과잉이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넘나드는 수준이지만 이는 사실상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연간 기준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5년의 경우 기업이익이 늘어나지 않았고, 금리와 기업이익 절대 레벨이란 관점에서 올해 장세는 2005년과 비슷하다"며 "이익 모멘텀이 가장 약했던 시기에 1990년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현 장세 대처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월엔 유럽 재정 문제 봉합, 미 국채 발행 한도 상향 조정 등이 이뤄지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주가는 이익 전망치 하향이란 악재보다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저금리란 호재를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란 절대 저금리 환경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을 비롯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48개국 중 34개국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전월 대비 낮아지는 등 기업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과잉이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넘나드는 수준이지만 이는 사실상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연간 기준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5년의 경우 기업이익이 늘어나지 않았고, 금리와 기업이익 절대 레벨이란 관점에서 올해 장세는 2005년과 비슷하다"며 "이익 모멘텀이 가장 약했던 시기에 1990년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현 장세 대처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