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태블릿PC 케이스 납품으로 성장성 부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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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합성피혁 전문기업 백산이 제품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문성 연구원은 "백산이 작년 10월부터 애플의 아이패드용 합성피혁 케이스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수요처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전했다.
의류와 신발 등에 주로 적용됐던 합성피혁의 특성상 백산이 과거에는 아디다스나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에 주로 영업을 했는데, 최근 IT(정보기술)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아이패드,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 PC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너무 크고, 전용 가방을 갖고 다니기에는 작아 특화된 케이스 수요가 창출됐다"고 전했다.
그는 "백산의 태블릿 PC 케이스 관련 매출은 지난해 20억원이 발생했고, 올해는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여기에 자동차용 시트 원단에도 백산의 합성피혁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시트로 사용되는 PVC 합성피혁이 환경 유해성 논란 탓에 앞으로 폴리우레탄 기반 제품들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백산은 2000년 초반부터 현대차와 자동차용 시트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며 "올 4분기부터 납품 예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이 부문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다.
백산은 자동차용 시트 관련 매출이 내년 100억원, 2013년에는 11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강문성 연구원은 "백산이 작년 10월부터 애플의 아이패드용 합성피혁 케이스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수요처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전했다.
의류와 신발 등에 주로 적용됐던 합성피혁의 특성상 백산이 과거에는 아디다스나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에 주로 영업을 했는데, 최근 IT(정보기술)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아이패드,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 PC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너무 크고, 전용 가방을 갖고 다니기에는 작아 특화된 케이스 수요가 창출됐다"고 전했다.
그는 "백산의 태블릿 PC 케이스 관련 매출은 지난해 20억원이 발생했고, 올해는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여기에 자동차용 시트 원단에도 백산의 합성피혁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 시트로 사용되는 PVC 합성피혁이 환경 유해성 논란 탓에 앞으로 폴리우레탄 기반 제품들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백산은 2000년 초반부터 현대차와 자동차용 시트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며 "올 4분기부터 납품 예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이 부문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다.
백산은 자동차용 시트 관련 매출이 내년 100억원, 2013년에는 11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