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지난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GS홈쇼핑은 전날보다 6400원(4.24%) 내린 1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은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2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323억원에 크게 못미친 것이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실적 발표 뒤 GS홈쇼핑에 혹평을 쏟아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 게 좋아 보인다"고 했다. KB투자증권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과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각각 17만7000원과 1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