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대외 악재에 1050원대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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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로 소폭 반등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흐름에 1.1원 하락한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6~10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050원대 중반 흐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위험자산 회피심리의 영향으로 단기 1050원 지지 인식 속에 10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며 "유로·달러 환율이 1.455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했기 때문에 장 초반 숏커버(달러 재매입)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전날 서울환시는 외환 당국의 개입성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1050원 하향이탈에 또 다시 실패한 상황"이라며 "유럽발(發) 낙관론 희석과 이에 따른 미 달러화의 반등은 서울 환시가 숨고르기에 나설 좋은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
다만 변 연구원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에 상단을 제한당하며 1050원대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50~1058원 △삼성선물 1050~105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흐름에 1.1원 하락한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6~10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050원대 중반 흐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위험자산 회피심리의 영향으로 단기 1050원 지지 인식 속에 10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며 "유로·달러 환율이 1.455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했기 때문에 장 초반 숏커버(달러 재매입)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전날 서울환시는 외환 당국의 개입성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1050원 하향이탈에 또 다시 실패한 상황"이라며 "유럽발(發) 낙관론 희석과 이에 따른 미 달러화의 반등은 서울 환시가 숨고르기에 나설 좋은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
다만 변 연구원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에 상단을 제한당하며 1050원대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50~1058원 △삼성선물 1050~105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