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부 분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8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날보다 25원(0.58%) 오른 43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1.33%, 코스닥 지수가 0.87% 떨어지는 중에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선방하는 중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상장된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계열사 브로드밴드미디어와 SKT플랫폼과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SKT플랫폼의 주력 비즈니스는 11번가와 T스토어, T맵 등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과 컨텐츠와 관련된 미디어 사업이 될 전망.

안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에 나눠져 있는 그룹 내 미디어 사업을 통합해 경쟁력과 구매 협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