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는 28일 '승용차 요일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특별시와 전자태그(RFI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서울특별시의 입찰에 참여, 2개사와 경쟁해 낙찰됐으며 연말까지 인쇄방식을 적용한 RFID 2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의무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는 선택요일제와 차량번호끝자리 방식이 있으며, 선택요일제의 경우에는 반드시 RFID를 부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그잭스는 이번 서울특별시 RFID 공급을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으로 연계서비스를 실시해 영업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근호 대표는 "서울특별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 각 지자체에서도 RFID 리더기 설치지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승용차 요일제 RFID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승용차 요일제에 쓰이는 RFID 보다 인식거리가 긴 제품으로의 교체 수요를 포함하면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