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車보험사, 침수 피해보상액 275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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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기간 중 침수된 자동차로 인해 보험사들이 부담해야 할 피해보상액은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한 결과, 자동차보험회사에 3990건의 침수 사고가 접수됐고 자기차량 손해 사고접수 기준으로 피해보상액은 2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전 7개월 간 집계치인 1487건(65억원)을 크게 초과한 결과로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 때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최대치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태풍 곤파스때는 357억원 정도의 피해 보상액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추정치는 전손차량 기준으로 집계한 보수적 수치"라면서 "추가적으로 피해보상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치 기준으로 이달 손해율은 3%포인트 가량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율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손해율은 6.2%포인트 정도 상승했는데 4%포인트 정도가 태풍 피해에 따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한 결과, 자동차보험회사에 3990건의 침수 사고가 접수됐고 자기차량 손해 사고접수 기준으로 피해보상액은 2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전 7개월 간 집계치인 1487건(65억원)을 크게 초과한 결과로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 때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최대치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태풍 곤파스때는 357억원 정도의 피해 보상액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추정치는 전손차량 기준으로 집계한 보수적 수치"라면서 "추가적으로 피해보상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치 기준으로 이달 손해율은 3%포인트 가량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율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손해율은 6.2%포인트 정도 상승했는데 4%포인트 정도가 태풍 피해에 따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