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6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가 전달보다 증가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6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6590억원 증가한 53조97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투자형은 9060억원 증가한 반면, 해외투자형은 2009년 7월부터 판매액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247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수는 전달보다 1000계좌가 감소해 924만9000계좌로 집계됐다.

판매사 업권별로는 증권사는 전월대비 301억원, 은행은 333억원, 보험은 23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적립식 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1~4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