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다이어트 워5' 최연소 참가자이자 101.8kg 몸무게를 보유한 박효린 양은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출연이후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을 증명하듯 2주만에 8.3kg감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6학년 때 이미 70kg 가량 체중이 나갔다는 박효린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었다”며 “몇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얼굴에는 살이 안찌는 편이라, 얼굴만 보면 비만인지 모를 정도. 그렇기 때문에 주로 얼굴 위주의 사진을 찍었고, 얼굴 사진들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등에 올리면 모두가 “미인이다”며 호감을 드러냈다는 것.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쁨에 ‘셀카 중독’이 됐다는 후문이다.
박효린은 온라인에서는 ‘얼굴미녀’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뚱뚱한 몸 때문에 무시당하고 놀림거리 대상이 됐다며, 다이어트에 반드시 성공해서 전신사진을 찍어 자랑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한번도 사귄 적 없다는 박효린은 “살을 빼서 원하는 곳에 취업도 하고, 남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덧붙였다.
합숙소에서 귀염둥이 막내로 사랑 받고 있다는 박효린이 바람대로 ‘얼굴미녀’에서 ‘전신미녀’로 변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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