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교육기관인 한경아카데미는 인텔아시아,APIN(Asia Pacific Incubation Network) 등과 공동으로 'IBTEC(Intel-UC Berkeley Technology Entrepreneurship Challenge · 인텔-버클리 세계 기술창업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벤처기업을 선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IBTEC는 2005년 제정된 세계적 규모의 벤처 대회로 우승하면 2만5천달러의 상금과 20여개 세계 최고 벤처캐피털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이 대표를 선발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아카데미는 다음달 5일까지 서류신청을 받은 뒤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한국 대표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시아 사무국 역할을 하는 APIN이 이 가운데 2개 팀을 선발해 오는 9월26,27일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본선(Intel-DST Asia Pacific Challenge)에 초대하게 된다. 한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부탄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본선에서 수상한 2개 팀이 오는 11월10일 미국 버클리대에서 열리는 IBTEC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아 본선 상금은 각각 1만5000달러다.

혁신적인 신기술 혹은 기존 기술을 새롭게 활용한 혁신아이디어로 출전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공개된 지 2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 기업의 경우 벤처캐피털 자금 지원을 받았거나 25만달러 이상 투자를 이미 받은 경우는 자격이 없다. 응모 분야는 △바이오 기술 △의료 및 바이오제약 △교육 △에너지,환경 및 클린기술 △전자 및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참가자는 대회 참가신청서(영문)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 시 영문 제안서,수상경력 증명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기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hiceo@hankyung.com)로만 가능하다. 마감은 8월5일,선발팀은 10일 개별 통보한다.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 (02)360-4880, 홈페이지 http://ac.hankyung.com


◆ IBTEC

Intel-UC Berkeley Technology Entrepreneurship Challeng.2005년 제정된 벤처대회로 우승하면 25만달러의 상금과 20여개 세계 최고 벤처캐피털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예진 한경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ye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