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앤더슨 스마트랩 소장 "통신 패러다임 변화 빠른 한국, 글로벌 기업들에 가장 매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 통신 인프라가 뛰어나고 트렌드 적응이 빠른 소비자 층 덕에 패러다임 변화가 매우 빠른 곳이죠.통신 시장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서 글로벌 업체들에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
세계 2위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이하 NSN) 스마트랩의 올리 앤더슨 소장(사진)은 28일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앤더슨 소장은 올초 NSN이 아시아 연구 거점으로 서울에 설립한 '스마트랩'에서 LTE(long-term evolution) 솔루션 개발,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을 총괄하고 있다.
LTE는 3세대 이동통신(3G)을 잇는 통신 서비스로,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73Mbps로 3G 서비스의 5배에 달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꼽힌다. NSN은 한국 스마트랩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LTE 관련 연구 · 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앤더슨 소장은 "국내 실정에 맞는 통신장비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그리드 등 회사 전체 차원의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초 삼성,LG에릭슨과 함께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LTE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알카텔루슨트 등 다른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이 최종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연구 기반을 마련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 소장은 "올해는 200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연매출 실적이 기대된다"며 "통신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
세계 2위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이하 NSN) 스마트랩의 올리 앤더슨 소장(사진)은 28일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앤더슨 소장은 올초 NSN이 아시아 연구 거점으로 서울에 설립한 '스마트랩'에서 LTE(long-term evolution) 솔루션 개발,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을 총괄하고 있다.
LTE는 3세대 이동통신(3G)을 잇는 통신 서비스로,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73Mbps로 3G 서비스의 5배에 달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꼽힌다. NSN은 한국 스마트랩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LTE 관련 연구 · 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앤더슨 소장은 "국내 실정에 맞는 통신장비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그리드 등 회사 전체 차원의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초 삼성,LG에릭슨과 함께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LTE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알카텔루슨트 등 다른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이 최종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연구 기반을 마련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 소장은 "올해는 200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연매출 실적이 기대된다"며 "통신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