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전국 442개 초등학교와 187개 중학교 등 629개교가 2학기부터 주5일 수업을 시범 실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시범학교 비율은 7%(초등 7.6%,중학 6%)다.교과부는 학교구성원(교원·학부모 포함)의 동의 비율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토요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지역사회 협력 계획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지역 특성에 따라 선정 기준의 우선순위 및 배점 등이 조정됐다.교과부는 시범운영 학교 비율이 당초 계획한 10%보다 적은 것은 학년도 도중에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일이 어려운 데다 토요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관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화부 여성가족부 복지부 및 관계 전문가 등으로 ‘주5수업제 시행 중앙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각 시·도교육청도 별도의 시행 추진단을 운영토록 했다.

이건호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