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익 892억…예상치 부합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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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8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89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실적 컨세서스(평균 추정치)는 매출액 1조3236억원, 영업이익 867억원이다.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9% 늘어났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7% 늘어난 1조3494억원, 당기순이익은 26.4% 늘어난 865억1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PC 노트북 및 TV 판매 부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선전한 결과로, 2차전지 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전지 사업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단기적인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창출에다 태블릿PC용 대면적 폴리머 전지, 스마트폰용 고용량 전지, 전동공구용 고출력 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7180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는 164만대를 판매해 5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9인치, 3D 등 고부가가치 기종이 잘 팔려 전분기보다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늘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11%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평판TV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1억2200만대 규모로 확대되고 이 가운데 PDP는 유럽시장 회복 지연, 액정표시장치(LCD) 재고 과다 등으로 10% 늘어난 91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회사 측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 수요 등에 적극 대응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전자로부터 태양광 사업을 인수한 삼성SDI는 상반기 태양광 시장이 6.4기가와트(GW)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5%나 축소됐지만, 하반기에는 모듈가격 하락, 미국 일본 에너지 정책의 태양광 비중 확대 등으로 11.4GW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시장 진출 준비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는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실적 컨세서스(평균 추정치)는 매출액 1조3236억원, 영업이익 867억원이다.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9% 늘어났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7% 늘어난 1조3494억원, 당기순이익은 26.4% 늘어난 865억1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PC 노트북 및 TV 판매 부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선전한 결과로, 2차전지 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전지 사업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단기적인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창출에다 태블릿PC용 대면적 폴리머 전지, 스마트폰용 고용량 전지, 전동공구용 고출력 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7180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는 164만대를 판매해 5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9인치, 3D 등 고부가가치 기종이 잘 팔려 전분기보다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늘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 11%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평판TV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1억2200만대 규모로 확대되고 이 가운데 PDP는 유럽시장 회복 지연, 액정표시장치(LCD) 재고 과다 등으로 10% 늘어난 91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회사 측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 수요 등에 적극 대응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전자로부터 태양광 사업을 인수한 삼성SDI는 상반기 태양광 시장이 6.4기가와트(GW)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5%나 축소됐지만, 하반기에는 모듈가격 하락, 미국 일본 에너지 정책의 태양광 비중 확대 등으로 11.4GW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시장 진출 준비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