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통과 공감대 형성…비준 시기는 예측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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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美 국무부 차관보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공감대가 (미국 내에서)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다만 의회 비준 시기를 특정해 예상하기는 힘들다. "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 에너지 · 기업담당 차관보(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한 · 미 FTA는 미국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미 국무부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 태평양 지역 주요 5개국에서 대표 언론사를 선정,전화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
페르난데스 차관보는 "한 · 미 FTA는 현재 미 의회에 상정된 가장 중요한 안건 중 하나"라며 "양국 정부에 의해 역동적으로 논의됐던 사안이고 미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큰 기회라는 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강력하게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최대 이슈가 된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수세기 동안 토론과 논쟁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통을 만들어왔다"며 "민주국가에서의 (정상적인) 정책결정 도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의회가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 협상 과정에서 촉발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 에너지 · 기업담당 차관보(사진)는 28일 한국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한 · 미 FTA는 미국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미 국무부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 태평양 지역 주요 5개국에서 대표 언론사를 선정,전화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
페르난데스 차관보는 "한 · 미 FTA는 현재 미 의회에 상정된 가장 중요한 안건 중 하나"라며 "양국 정부에 의해 역동적으로 논의됐던 사안이고 미국 경제에 도움을 주는 큰 기회라는 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강력하게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최대 이슈가 된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수세기 동안 토론과 논쟁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통을 만들어왔다"며 "민주국가에서의 (정상적인) 정책결정 도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의회가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 협상 과정에서 촉발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