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TT '황금주' 도입 검토…지분 팔아도 경영권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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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에 '황금주'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지진 피해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황금주는 한 주만 갖고 있어도 기업의 주요한 경영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을 말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이 최근 재무성에 정부 보유 NTT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대신 황금주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NTT 발행 주식 가운데 33.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보유 지분 가치는 2조9000억엔(38조원)에 달한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이 최근 재무성에 정부 보유 NTT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대신 황금주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NTT 발행 주식 가운데 33.4%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보유 지분 가치는 2조9000억엔(38조원)에 달한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