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 28분께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의 보험금이 1억238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금은 총 1억2천380만달러로, 기체 1억2200만달러, 화물 160만달러, 상해보험 20만달러(조종사 1인당 10만달러)다.

항공기 보험은 보험가입금액이 큰 만큼 여러 보험사가 공동 인수하는데, 이 화물기는 국내 8개 손해보험사(1%), 코리안리(3%), 해외 재보험사 (96%)가 공동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으로 가던 중 기체 이상을 일으키며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9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4시 12분께 제주 서쪽 약 70마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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