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가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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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연결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자동차부문 9.9%, 금융부문 23.8%, 기타 6.9%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 영업환경은 상반기 대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원화강세, 일본업체의 회복, GM, 르노삼성 등의 신차출시, 국내 수입차 판매증가로 인해 경쟁심화가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변동에 의한 이익민감도는 해외생산비중확대로 인해 과거대비 낮아진 상태고, 원화 강세 시 해외에서 사용되는 비용을 탄력적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부터 일본업체의 가동률 회복과 신차출시로 점유율 회복이 예상되지만, 신차의 재고확보 및 리테일 판매로 이어지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매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또 "현대차역시 그랜져HG, YF쏘나타 GDI 터보, i30, 벨로스터 등 해외지역에 신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에 일본업체의 신차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현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연결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자동차부문 9.9%, 금융부문 23.8%, 기타 6.9%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 영업환경은 상반기 대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원화강세, 일본업체의 회복, GM, 르노삼성 등의 신차출시, 국내 수입차 판매증가로 인해 경쟁심화가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변동에 의한 이익민감도는 해외생산비중확대로 인해 과거대비 낮아진 상태고, 원화 강세 시 해외에서 사용되는 비용을 탄력적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부터 일본업체의 가동률 회복과 신차출시로 점유율 회복이 예상되지만, 신차의 재고확보 및 리테일 판매로 이어지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매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또 "현대차역시 그랜져HG, YF쏘나타 GDI 터보, i30, 벨로스터 등 해외지역에 신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에 일본업체의 신차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