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Q 비수기에도 실적모멘텀 살아있다-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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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1.4%포인트 개선돼 10% 선을 회복했다"며 "원료 투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기 고로 안정화와 C열연 정상가동에 따른 판재류 생산확대로 고정비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기인 3분기는 실적모멘텀이 약화되는 시기지만, 올해 3분기에는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번 3분기는 계절적 효과가 큰 봉형강류 비중이 축소되는 반면, 고로 생산능력 확대로 판재류 비중은 늘어나 계절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바닥권에 진입해 재고조정 이후 반등이 예상되고, 일본산 저가 수출물량이 일본 산업생산 회복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에 그치고, 4분기에는 30% 늘어난 47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1.4%포인트 개선돼 10% 선을 회복했다"며 "원료 투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기 고로 안정화와 C열연 정상가동에 따른 판재류 생산확대로 고정비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기인 3분기는 실적모멘텀이 약화되는 시기지만, 올해 3분기에는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번 3분기는 계절적 효과가 큰 봉형강류 비중이 축소되는 반면, 고로 생산능력 확대로 판재류 비중은 늘어나 계절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바닥권에 진입해 재고조정 이후 반등이 예상되고, 일본산 저가 수출물량이 일본 산업생산 회복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에 그치고, 4분기에는 30% 늘어난 47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