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양 부문 수주 증가에 주목-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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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내년에도 해양부문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감익추세는 2분기부터 시작됐지만 이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해양부문의 수주증가로 조선업체의 수주가 안정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선업은 전세계 물동량을 기초로 한 해운업체가 주로 발주해 수주의 가시성이 낮고 실적의 진폭이 커 할인을 받아왔지만 해양부문 수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런 할인 요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 중 해양부문의 비중은 84%로 드릴십,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대부분 해양자원 개발 관련 선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해양부문의 세계 수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대해서는 "선가하락기(2009~2010년)에 계약한 선박이 매출인식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 14% 하락했다"며 "올해 계약선박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내년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감익추세는 2분기부터 시작됐지만 이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해양부문의 수주증가로 조선업체의 수주가 안정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선업은 전세계 물동량을 기초로 한 해운업체가 주로 발주해 수주의 가시성이 낮고 실적의 진폭이 커 할인을 받아왔지만 해양부문 수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런 할인 요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 중 해양부문의 비중은 84%로 드릴십,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대부분 해양자원 개발 관련 선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해양부문의 세계 수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의 실적에 대해서는 "선가하락기(2009~2010년)에 계약한 선박이 매출인식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0%, 14% 하락했다"며 "올해 계약선박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내년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