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림, 美 닭고기 업체 인수에 나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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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미국 닭고기 업체 인수 소식에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림은 전날보다 3.07%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전날 미 육계업체 앨런패밀리푸드(AFF)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소비처인 미국 내 영업·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장기 성장성을 확충했다"며 "국내 생계시세도 6월 1kg당 1580원에서 현재 2280원까지 상승,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AFF의 순자산가액을 하회하는 가격으로 인수했다는 점이 적절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인수가액은 2010년말 순자산가액 7328만달러의 90%에 불과하다"며 "투자금액 79억원(대여금 포함 263억원)은 자기자본대비 3.9%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하림 본사와 미국법인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세계 최대 육계 생산국인 미국은 오랜 대규모 생산 경험으로 생산원가가 우리나라의 약 60%에 불과하다"며 "생산 노하우 공유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림은 전날보다 3.07%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은 전날 미 육계업체 앨런패밀리푸드(AFF)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소비처인 미국 내 영업·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장기 성장성을 확충했다"며 "국내 생계시세도 6월 1kg당 1580원에서 현재 2280원까지 상승, 하반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AFF의 순자산가액을 하회하는 가격으로 인수했다는 점이 적절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인수가액은 2010년말 순자산가액 7328만달러의 90%에 불과하다"며 "투자금액 79억원(대여금 포함 263억원)은 자기자본대비 3.9%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하림 본사와 미국법인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세계 최대 육계 생산국인 미국은 오랜 대규모 생산 경험으로 생산원가가 우리나라의 약 60%에 불과하다"며 "생산 노하우 공유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