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신약개발 기대감 등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8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보다 3500원(3.17%)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은 2분기 예상을 소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박카스의 약국외 판매, 대형 블록버스터 신약의 제네릭 출시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블록버스터의 신약인 아프로벨의 제네릭이 6월에 출시됐고 오는 12월에는 자체개발한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이 국내에서 발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A-8159(발기부전치료제)도 자회사 동아팜텍과 개발파트너인 워너칠코트를 통해 임상3상을 완료하고 내년 3분기중에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을 전망이라며 "내년에 자이데나 미국 시판 허가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외에도 수퍼항생제도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박카스의 약국외 판매효과도 3분기부터 반영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