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株, 동반 약세…S-Oil, "타 정유사 대비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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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는 평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정유주도 동반 약세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2.83%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각각 1.12%, 1.38% 내림세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하반기 S-Oil의 영업이익 기대치에 대한 조정 필요하다"면서 "주가가 연초 대비 71.2% 상승해 다른 정유사에 비해 정유업황과 PX 증설에 대한 부분이 선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연초 이후 SK이노베이션과 GS는 각각 14.4%, 42.7% 상승했다.
다만 올해 기준 S-Oil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 2012년 9.0배로 글로벌 정유업체(독립계 포함) 11.0배 대비 상승여력 있다는 설명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한 이유는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3.4배에서 3.1배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Oil은 전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58억원과 24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컨센서스(4083억원)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것"이라며 "내수가격 인하 효과와 과징금 납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이익의 소멸로 정유부문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2.83%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각각 1.12%, 1.38% 내림세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하반기 S-Oil의 영업이익 기대치에 대한 조정 필요하다"면서 "주가가 연초 대비 71.2% 상승해 다른 정유사에 비해 정유업황과 PX 증설에 대한 부분이 선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연초 이후 SK이노베이션과 GS는 각각 14.4%, 42.7% 상승했다.
다만 올해 기준 S-Oil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 2012년 9.0배로 글로벌 정유업체(독립계 포함) 11.0배 대비 상승여력 있다는 설명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한 이유는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3.4배에서 3.1배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Oil은 전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258억원과 24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컨센서스(4083억원)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것"이라며 "내수가격 인하 효과와 과징금 납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이익의 소멸로 정유부문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