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지수선물이 장중 하락 전환했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43%) 떨어진 280.40를 기록 중이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물 등과 함께 이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선물시장에선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외국인이 450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사자'로 기조를 전환해 69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5억원, 비차익거래는 2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095계약 늘어난 10만693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