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글로벌판매 124만대…"어닝 서프라이즈"(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차는 29일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1조5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출액이 사상 첫 20조원(상반기 누적 기준)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55%와 66% 급증한 1조300억원과 1조1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판관비용이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판매법인의 매출증가, 플랫폼통합에 따른 원가율 하락, 판관비에서 해외시장개척비 축소, DYK에서의 믹스 개선 등이 서프라이즈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모두 124만여대를 기록했다.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5.5% 늘어났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2조238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액이 9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41%, 북미가 6조7000억원으로 30%, 유럽이 6조1000억원으로 27%, 호주가 4000억원으로 2%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 K5, 스포티지R, 쏘렌토R, 쏘울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8.4%인 1조8717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2조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세계시장에서 기아차의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프라이드 후속모델과 경CUV 등 신차를 출시하여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55%와 66% 급증한 1조300억원과 1조1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판관비용이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판매법인의 매출증가, 플랫폼통합에 따른 원가율 하락, 판관비에서 해외시장개척비 축소, DYK에서의 믹스 개선 등이 서프라이즈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모두 124만여대를 기록했다.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5.5% 늘어났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5% 증가한 22조238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매출액이 9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41%, 북미가 6조7000억원으로 30%, 유럽이 6조1000억원으로 27%, 호주가 4000억원으로 2%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 K5, 스포티지R, 쏘렌토R, 쏘울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8.4%인 1조8717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도 2조8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품질, 상품성, 브랜드 등 세계시장에서 기아차의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프라이드 후속모델과 경CUV 등 신차를 출시하여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