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9일 창원공장의 파워트레인 누적 생산이 1000만대(엔진 535만대, 트랜스미션 465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국내 첫 경차 전문 생산공장으로, 1991년2월부터 800cc 경차 엔진 및 트랜스미션 양산을 시작해 20년5개월 만에 이 같은 생산을 달성했다.

조태훈 한국GM 창원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20년간 축적된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경소형차 파워트레인 1000만대 생산이란 기념비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은 800cc 엔진에 이어 2002년10월부터 1000cc 엔진을 생산했으며, 2007년9월에 1200cc DOHC 엔진 및 트랜스미션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창원공장은 경차 쉐보레 스파크,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등 완성차 3종과 800cc, 1000cc, 1200cc 엔진 및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21만대 완성차와 57만대 엔진을 생산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