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주목받는 '동남아 펀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시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만 갈 것이 아니라 펀드 투자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동남아 지역이 인구와 천연자원이 풍부해 활발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동남아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및 투자 관점에서 보면 동남아시아는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MAVINS(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CIVET(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등의 약어가 보여주듯 성장잠재력을 지닌 신흥투자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은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인구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 비해 생산 활동을 담당할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천연자원 역시 풍부하고 광범위하다는 판단이다.
동남아 증시는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 증시가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JKSE지수는 지난 26일 현재 연초 이후 10.87% 상승했고, 태국 SET지수, 필리핀 COMP지수, 그리고 말레이시아 KLSE지수 역시 각각 7.6%, 5.9%, 1.8% 올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들 국가의 증시 상승은 내수시장이 탄탄해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 등 대외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안정적인 경제구조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인프라 시설 확충 등이 보태지면 더욱 활기찬 경제 성장을 이뤄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현재 동남아 펀드들은 펀드별로 투자대상국가에 차이가 있어 펀드가 투자하는 국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펀드 선택시 싱가포르와 같은 선진국보다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성장성이 우수한 국가들 위주로 투자하여 통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펀드가 유리할 것"으로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동남아 지역이 인구와 천연자원이 풍부해 활발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동남아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및 투자 관점에서 보면 동남아시아는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MAVINS(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CIVET(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등의 약어가 보여주듯 성장잠재력을 지닌 신흥투자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은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인구가 충분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 비해 생산 활동을 담당할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천연자원 역시 풍부하고 광범위하다는 판단이다.
동남아 증시는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 증시가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JKSE지수는 지난 26일 현재 연초 이후 10.87% 상승했고, 태국 SET지수, 필리핀 COMP지수, 그리고 말레이시아 KLSE지수 역시 각각 7.6%, 5.9%, 1.8% 올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들 국가의 증시 상승은 내수시장이 탄탄해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 등 대외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안정적인 경제구조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인프라 시설 확충 등이 보태지면 더욱 활기찬 경제 성장을 이뤄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현재 동남아 펀드들은 펀드별로 투자대상국가에 차이가 있어 펀드가 투자하는 국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펀드 선택시 싱가포르와 같은 선진국보다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성장성이 우수한 국가들 위주로 투자하여 통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펀드가 유리할 것"으로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