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수해지역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중광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현대차는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 등 약 30억원 상당의 수해복구 긴급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긴급 무상점검을 위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2300여개(현대차 1500여개, 기아차 800여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10월 말까지 침수 피해차량 고객이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해준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이밖에 수해차량 고객들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특별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