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리 사상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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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5.07%로 전월보다 1.65%포인트 떨어졌다.저축은행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내린 것은 지난해 12월 -0.88%포인트 이후 6개월 만이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3년 11월 이래 최대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가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낮은 기업대출 비중이 늘면서 가중평균값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이 대출금리 수준을 다소 내린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5.06%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다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0.02%포인트,0.22%포인트 하락했다.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0%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5.8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금리는 연 5.4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해 지난 2월 -0.04%포인트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총대출금리는 6.0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3.01%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5.07%로 전월보다 1.65%포인트 떨어졌다.저축은행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내린 것은 지난해 12월 -0.88%포인트 이후 6개월 만이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3년 11월 이래 최대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가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낮은 기업대출 비중이 늘면서 가중평균값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이 대출금리 수준을 다소 내린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5.06%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다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0.02%포인트,0.22%포인트 하락했다.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0%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5.8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금리는 연 5.4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해 지난 2월 -0.04%포인트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총대출금리는 6.0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3.01%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