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통산 100승'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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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이미나 7언더파 단독선두
이미나(30)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계)의 미국 LPGA투어 100승 합작 달성'의 선봉에 섰다.
이미나는 29일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미나는 신인이던 2002년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둬 그해 신인상과 대상,상금상을 모두 차지했다.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에 캐나다여자오픈,2006년 필즈오픈에서 우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5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대회 첫날에는 비만 간간이 뿌렸을 뿐 바람이 불지 않아 의외로 좋은 스코어가 작성됐다. 이미나는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에서도 11번,14번,17번홀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서는 행운도 따랐다. 이미나의 두 번째 우드샷이 개울 앞에서 한 번 튀긴 뒤 개울을 지나 그린으로 올라가더니 홀 1m 앞에 멈췄다. 그러나 버디를 실패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미나는 18번홀에서의 두 번째 샷을 "매우 잘못친 샷이었다"고 공개했다.
양희영(22)은 4언더파 68타를 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최나연(24)과 김송희(23)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0위로 밀렸다. 2008년 우승자 신지애(23)는 합계 3오버파 75타로 공동 90위까지 떨어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이미나는 29일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미나는 신인이던 2002년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둬 그해 신인상과 대상,상금상을 모두 차지했다.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에 캐나다여자오픈,2006년 필즈오픈에서 우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5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대회 첫날에는 비만 간간이 뿌렸을 뿐 바람이 불지 않아 의외로 좋은 스코어가 작성됐다. 이미나는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에서도 11번,14번,17번홀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4)에서는 행운도 따랐다. 이미나의 두 번째 우드샷이 개울 앞에서 한 번 튀긴 뒤 개울을 지나 그린으로 올라가더니 홀 1m 앞에 멈췄다. 그러나 버디를 실패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미나는 18번홀에서의 두 번째 샷을 "매우 잘못친 샷이었다"고 공개했다.
양희영(22)은 4언더파 68타를 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최나연(24)과 김송희(23)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0위로 밀렸다. 2008년 우승자 신지애(23)는 합계 3오버파 75타로 공동 90위까지 떨어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