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공급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LPG 수입 · 판매업체인 E1은 8월 가정용 프로판가스와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7월보다 ㎏당 각각 30원 내린 1303원,1697원(ℓ당 991원5전)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5월까지 다섯 달 연속 같은 가격에 묶였던 LPG 공급가는 지난 6월 한 차례 올랐다가 지난달엔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프로판과 부탄 수입가격이 각각 t당 40달러,70달러 떨어져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SK가스도 다음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각각 ㎏당 33원 내린 1302원,1696원20전에 공급하기로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