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29일 지난 26일 해킹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보관된 주민등록번호를 폐기하겠다"며 "앞으로는 이름, 아이디,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이메일 등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어 "이름 아이디 주민 주소 이메일 등이 가입시 필요한데 주민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는 1회 본인 인증 후 보관하지 않겠다"며 "가입정보 전체를 암호화해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