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또 집중호우…최고 120㎜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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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이번주 내내 쏟아질 듯"
지난 28일까지 서울 등 중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 호우에 이어 31일 또다시 중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이달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인천에 최고 120㎜를 비롯해 서울 지역 곳곳에도 최대 1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한때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당초 1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주 내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 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사할린 부근의 고기압에 막혀 한반도에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내내 강한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무이파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기상청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인천에 최고 120㎜를 비롯해 서울 지역 곳곳에도 최대 1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한때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당초 1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주 내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 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사할린 부근의 고기압에 막혀 한반도에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내내 강한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무이파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