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위치한 제2인민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마트가 해외 점포 중 가장 많은 매장(7월 7일 기준 82개)이 영업 중에 있는 중국에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는 것.

이번 봉사 활동에서 롯데마트는 의료 봉사활동의 비용 후원을, 강동경희대학교 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지원한다. 중국 제2인민병원은 장소 및 의료시설, 검사 지원 및 의료지원 인력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진료 교수팀과 간호, 행정, 약사, 임상 병리사 등의 진료 지원팀으로 구성된 15명의 봉사단과 중국 연변의 현지 봉사단 45명이 함께 활동을 진행한다. 정형외과(고관절, 슬관절, 척추), 내과(소화기, 내분비, 류마티스, 신경과, 심장내과) 치과 등의 9개 클리닉에 대해 진료가 이뤄지게 된다.

경부, 복부, 심장, 관절 초음파와 X-RAY 촬영, 심전도, 일반혈액검사에서 MRI/CT 검사까지 그리고 수술장비 등의 최첨단 의료기기들과 의약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8월 3일 척추유합술을 비롯해, 인공고관절수술과 인공슬관절수술 총 5건의 무료수술도 시행될 예정이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전략부문장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여를 함으로써 중국 내 롯데마트의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유통에서 의학부분까지 한중간 다양한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의료봉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