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1일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할 수 있는(세탁용량 13kg, 건조용량 8kg) '트롬 6모션 2.0 스마트 세탁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출 중이라도 무선인터넷을 통해 'LG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세탁기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세탁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추천해 세탁을 하는 '스마트 절전' 기능도 갖췄다. 향후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이 구축되고 계절ㆍ시간별 변동요금제가 실시되면 절전 시간대에 운전이 가능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 생활 패턴에 적합한 코스를 제공해 새로운 세탁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항상 업그레이드된 세탁코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코스 다운로드' 기능도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 진단'을 통해 세탁기 이상작동 시 스마트폰을 이용,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간편하게 고장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스마트 세탁기는 편리함은 물론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스마트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색상은 오가닉 우드고 가격은 174만원(모뎀비용 10만원 별도)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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