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1.66%) 오른 8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한 모습이다.

삼성SDILG디스플레이도 각각 2.06%, 1.47% 상승한 17만3500원, 2만7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하이닉스 역시 0.75%,1.24% 오름세다. 서울반도체도 1.26% 상승 중이다.

대표적인 선진국 경기민감주인 IT주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세계 IT의 수요에 대한 수혜주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3조7500억원을 기록했다"며 "디지털미디어 부문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통신 부문도 기대치를 웃돌았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