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에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1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2400원(3.10%) 오른 7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지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이 4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실적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내면 7.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2분기에 매출 약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약 1조원, 순이익 약 1조1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장점 집계됐다.
이익 성장세가 가팔라 최근 박스권에 갖힌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고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나 신차 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