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망]"경계감 여전…코스피 2050P 지지에 초점"-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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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일 8월 국내 증시에 대해 경계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코스피지수도 하단 지지에 초점을 맞춰 2050~2210포인트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지난달 코스피지수 전망의 초점이 반등 높이에 있었다면 8월에는 안도랠리 이후 감속 구간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와 증시 방향이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것.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이슈와 미국 채무한도 문제가 봉합된다고 해서 시장 우려가 말끔히 잠재워질 수는 없다는 진단이다.
8월에는 주당순이익(EPS) 모멘텀(상승 동력)의 출현도, PER(주당순이익) 재평가 여부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팀장은 8월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고점(2230포인트)를 극복하기 힘들며 더딘 속도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회의 영역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2100선 전후가 아닌 2050선 전후로 제시한다"며 "여전히 숲보다 나무 즉, 업종 내에서 종목 선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윤 팀장은 "종목 선택은 슬림화하는 것보다 확산하는 것이 좋다"며 "화학과 정유, 자동차의 업종 비중은 시장 비중으로 재편하되 건설과 기계 등 설비투자 관련주와 내수주에 대해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지난달 코스피지수 전망의 초점이 반등 높이에 있었다면 8월에는 안도랠리 이후 감속 구간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와 증시 방향이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것.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이슈와 미국 채무한도 문제가 봉합된다고 해서 시장 우려가 말끔히 잠재워질 수는 없다는 진단이다.
8월에는 주당순이익(EPS) 모멘텀(상승 동력)의 출현도, PER(주당순이익) 재평가 여부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팀장은 8월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고점(2230포인트)를 극복하기 힘들며 더딘 속도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회의 영역은 시장에서 기대하는 2100선 전후가 아닌 2050선 전후로 제시한다"며 "여전히 숲보다 나무 즉, 업종 내에서 종목 선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윤 팀장은 "종목 선택은 슬림화하는 것보다 확산하는 것이 좋다"며 "화학과 정유, 자동차의 업종 비중은 시장 비중으로 재편하되 건설과 기계 등 설비투자 관련주와 내수주에 대해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