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수요증가로 역대 최고의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1일 올 상반기에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668억원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창사이래 최대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플렉스컴 관계자는 "2분기에 스마트 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베트남 현지법인의 생산능력 증가 및 가동률이 향상됨에 따라 원가경쟁력이 향상됐다"며 "전사적인 수익성 향상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3분기가 전방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임과 동시에, 스마트 기기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설비투자가 상반기에 완료됨에 따라 하이앤드급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생사능력 증설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