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 안철수-조국 야권 영입은 웃기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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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이 문재인의 발언에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정두언 연구소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권에서 안철수 박경철 씨 등을 영입한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정말 웃기는 얘기인 것 같아요" 라며 "우리 사회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인물이 지극히 드문 마당에 그나마 있는 존재도 아껴야지 그들마저 흙탕물에 끌어 들인다는 게 도무지.. 물론 그들도 코웃음 치겠지만 말이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힘을 써준다면 부산, 경남 지역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1일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과 조국 교수는 정치권 입문에 대해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한했다.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겸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안철수 씨는 국내 최초로 백신을 개발한 장본인. 1999년 안철수연구소는 정보보안업체 최초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국 교수는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울산대학교, 동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