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7월 한 달간 1만763대를 판매해 올 들어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3506대, 수출 725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6% 늘어난 총 1만7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내수 판매는 28%, 수출 판매는 57% 각각 증가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판매는 지난 3월에 월간 판매 1만대를 처음 넘어선 이래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실적을 올린 것이다.

특히 쌍용차는 수출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갔다. 러시아와 중남미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 판매량은 7257대를 기록, 두 달 연속 7000대를 넘어섰다.

모델별로 코란도C가 가장 많은 3020대가 팔려 수출에서 큰 힘을 보탰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체어맨 출시와 영업력 강화 등 내수 판매 확대에 이어 8월 중국 수출 재개로 하반기 해외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