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아스트로(대표 홍환영)는 방열기능이 향상된 산업용 LED(발광다이오드) 방폭등과 투광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방폭등 기구는 휘발성 가스 누출에 의한 조명등 스파크에도 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안된 특수조명 제품이다. 석유 · 가스 저장고,유조선,가스 운반선,대형 선박의 기관실,석유화학공장 등에서 사용된다. 공장 작업등인 투광등은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길어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게 장점이다.

아스트로는 2007년 창업 이후 수중등과 간판 조명,인테리어 조명 등 LED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납품해오고 있다. 홍 대표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주과학기술원의 분수대 조명과 정읍시청 앞 교통섬 조명,여수전국체전 조형물 조명에 시공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근 LED 조명 교체 작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