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한 달간 총 1만8507대(내수 1만1대, 수출 8506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지진 사태 이후 4월(6709대)과 5월(8012대), 6월(9434대)에 이어 7월에는 1만대를 넘어서며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수출 판매는 작년 7월에 비해 0.8% 감소하는데 그쳤다. 모델별로는 준중형 세단 SM3이 5247대를 판매하며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8월에는 신형 QM5와 8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인 올 뉴 SM7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