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이 급증가하고 있다.

8월 성수기로 여행객들이 북적거리는 면세점에서 여유롭게 쇼핑하기란 쉽지 않다. 공항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면세점 쇼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공개했다.

먼저 붐비는 시간 때를 피해 출국하기 3~4시간 전 도착하면 여유롭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오전 7~9시와 오후 5~7시가 주로 붐비는 시간대다. 이 시간을 피해 좀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외국 항공기를 이용하는 출국객이라면 탑승동에 위치한 면세점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공항에는 출국심사가 끝나면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여객터미널 공간뿐 아니라 탑승동에도 면세점이 들어서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8월에는 여객터미널이 혼잡하므로 외국 항공기를 이용할 때 꼭 거쳐야 하는 탑승동에 있는 면세점을 이용한다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또 미리 구매하려는 제품 매장의 위치를 파악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면세점 공간이 넓기 때문에 위치를 잘 모른다면 짧은 시간에 헤매기 쉽고, 효과적인 쇼핑도 하기 힘들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화장품과 향수 매장은 여객터미널 중앙과 양 옆에 자리해 출국장 위치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글라스, 액세서리, 가방 등 잡화와 의류 매장 역시 화장품 매장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 보면서 쇼핑하기 좋다. 주류, 담배 매장은 여객터미널 곳곳에 배치돼 손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에어스타 애비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인 만큼 면세점이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출국하기 3~4시간 전에 도착한다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면서 “여행 떠나는 즐거움을 2배로 만들어 줄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