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北표적 10초 내 포착 '평화의 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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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억짜리 공중조기경보기 첫 도입…'피스아이' 2~4호기 2012년 인도
방위사업청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 '피스아이(Peace eye)' 1호기가 1일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피스아이 1호기는 지난달 30일 미국 시애틀의 보잉사 공장에서 우리 공군 시험평가팀에 의한 현지 시험검사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운용 시범비행과 최종 수락검사 등을 거쳐 내달 초 공군에 인도된다.
피스아이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완벽하게 탐지하는 항공기라고 공군 측은 밝혔다. 공중에 떠 있는 아군 전투기에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린다.
피스아이는 조종사 2명,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 0.78의 속력으로 9~12.5㎞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체공시간은 8시간이다. 대당 가격은 4000억원이다. 피스아이 2~4호기는 내년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