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이젠 질적 성장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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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창립 115주년
두산그룹이 1일 창립 115주년을 맞았다. 박용현 두산 회장(사진)은 이날 사내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념사에서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때"라고 향후 경영 방침을 밝혔다.
두산은 1896년 포목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고령 기업이다. 주류 등 소비재 중심에서 발전 플랜트,기계,건설 등 중공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바꾸면서 올해 27조4698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을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엔 과감한 M&A(인수 · 합병)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는 양적 팽창보다는 기술 투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한 차원 높은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적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꼽았다.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굳건히 다지고 경영 전반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임직원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조직 문화,업무 방식의 선진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두산은 발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산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 강화로 매출 12조6512억원,영업이익 1조168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18% 늘어났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두산은 1896년 포목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고령 기업이다. 주류 등 소비재 중심에서 발전 플랜트,기계,건설 등 중공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바꾸면서 올해 27조4698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을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엔 과감한 M&A(인수 · 합병)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는 양적 팽창보다는 기술 투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한 차원 높은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적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꼽았다.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굳건히 다지고 경영 전반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임직원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조직 문화,업무 방식의 선진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두산은 발빠른 변화와 과감한 투자로 인프라지원사업(ISB)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자부심이 자칫 방심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며 변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산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 강화로 매출 12조6512억원,영업이익 1조168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18% 늘어났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