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방안과 관련,"포스코와 같이 국민주 방식으로 민영화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에게 매각하면 서민대책도 되고 특혜시비를 잠재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비공개 조찬회동에서 이 방안을 건의했다. 그는 "인천공항공사는 비상장회사로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진/허란 기자 notwoman@hankyung.com